계란 껍질 잘 까지게 삶는법

오늘 밖을 걸어 다니니까 보이는 게 꽃이 활짝 피어난 벚꽃들인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얼어 죽을 듯 추웠는데 벌써 겨울이 다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제 봄이 오고, 여름이 온다니 상상만 해도 더운 것 같네요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보단 겨울이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막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여름이 싫은건 아니지만 덥고, 땀냄새라던지 벌레가 들끓는 시기이니 음식물이나 쓰레기 등도 잘 관리해야겠어요.

 

오늘 준비한 포스팅은 계란과 관련되어 있는데요. 계란 삶을 때 계란이 터지거나, 껍질이 잘 안 벗겨져 끙끙거리면서 까다가 절반쯤 날려먹으신 분들도 종종 있을 텐데요.

 

그중 하나는 저도 포함이 되는 것 같네요 ㅎㅎ 그래서 계란 껍데기 잘 까지게 삶는 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게요. 이 글이 삶은 계란을 만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계란을 삶기 전?

 

계란을 삶기 전에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달걀이 아닌 실온에서 1시간에서 30분 놔둔 달걀을 쓰면 잘 깨지지 않고 만들 수 있어요.

 

이때 계란에 묻은 불순물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계란을 깨끗이 씻은 다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어렵다는 분들은 냄비에 물을 담고 계란을 넣은 뒤 5분 정도만 있으면 온도가 맞춰집니다. 정말 급하신 분들은 찬물부터 시작해 처음부터 계란을 넣고 끓이면 조금 괜찮습니다.

 

차가운 달걀과 뜨거운 물이 만나면 당연히 계란이 깨져서 내용물이 쏟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계란에게 알리듯 주의를 주어 대비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 방법입니다.

 

그다음으로 준비할 것은 소금, 식초, 베이킹 소다 등이 있습니다.

 

 

계란 껍질 잘 까지게 삶는 법

계란 껍질이 잘 까지게 삶는 법은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셔서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1. 찬물 또는 미지근한 물에 계란을 담근다. (이때 계란이 충분히 잠기는 게 좋다)
2.  식초 2T, 소금 1T 만 넣어도 어느 정도 잘 삶아진다. 혹시 집에 베이킹 소다가 있는 경우 1t 정도 넣으면 더욱 쉽게 껍질이 벗겨진다.
3. 뚜껑을 덮고 보글보글 15~18분 정도 삶아준다.
4. 물이 끓을 때 계란을 넣고 15분이 지나면 완숙이 되는데, 물이 끓기 전부터 계란을 넣었으니 감안해서 하면 맛있는 완숙을 먹을 수 있다. 반숙을 좋아할 경우 10분 정도 삶으면 촉촉한 반숙이 된다.
5. 냄비에 찬물을 바로 틀어서 계란을 식혀준다. 뜨거운 걸 좋아할 경우 오래 두지 않고 바로 껍질을 까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6. 찬물에서 1분~5분 정도 담가서 까주면 더욱 잘 까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7. 타원형의 뾰족한 부분부터 양쪽으로 부수고 돌돌이를 밀듯 손바닥 아래에서 굴려주면 껍질이 으깨지는데 그대로 벗기면 쉽게 벗겨집니다.

 

 

계란은 소금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국물, 칠리소스, 꼬치 양념소스, 초장,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다대기 등에 찍어 먹어도 맛있으니 한 번쯤 함께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삶을 계란을 그대로 기름에 튀기거나 지져서 먹는 방법, 삶은 계란에 계란물, 빵가루를 입혀 튀기는 방법 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삶은 계란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떤 소스에 찍어먹는게 삶은 계란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오늘은 계란 껍질을 잘 까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