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제부터 시작해 갑자기 영하로 내려간 온도를 온몸으로 느끼니 너무 춥고 손이 달달 떨리네요ㅠㅠ 여러분들은 부디 따뜻하게 입고 두툼한 이불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곧 봄이 온다고 생각하는데, 봄이면 떠오르는 게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봄에는 결혼식을 많이 하는데요.
결혼이라는 단어는 첫시작을 끊는 말 같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설렘, 달달함이 느껴지는 어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끼리 새로운 가정을 꾸미고 시작을 알리는 첫 순간이니 기대가 될만합니다.
두 집안이 합쳐지는 큰 행사이기도 하니 결혼을 하기 전까지의 준비가 상당히 긴데요.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다음 단추도 이상하게 끼워지는 게 당연하니까 서로가 꼼꼼히 확인하면서 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결혼식 전에 가장 신경 쓰이는 행사를 꼽자면 집안의 부모님들과 자식이 모여서 중요한 말들을 이어내는 상견례일 것 같습니다.
상견례 뜻
결혼 전에 양가의 부모가 만나 결혼에 관해 의논하는 자리를 결혼을 위한 양가의 공식적인 첫 절차이자 결혼 허락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가 어른들이 처음으로 서로 만나 결혼을 공식화하는 자리이니 양가 어른을 모두 배려해서 시간이 비는 날짜, 좋아하는 식사 등을 신경 써서 약속을 잡고, 한쪽이 어려워하지 않도록 상대방 부모를 챙겨야 좋은 만남이 될 수 있습니다.
결혼 여부를 결정짓는 모임이 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혼식을 대신할 수 있으므로 어른들을 모신 자리인 만큼 예를 다하고 격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결혼식 날짜를 기준으로 빠르면 7~8개월, 늦으면 3~4개월 전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견례 인사말과 과정을 미리 체크하여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견례 날짜와 시간
상견례 시기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양가에서 편한 날짜로 선택하며 장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식을 주로 한정식을 하는 편이긴 하나 꼭 무엇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없으며 간혹 양식을 선호하는 부모님들이라면 레스토랑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2~3주 전 미리 날짜와 시간을 잡아 양쪽 부모님들과 당사자들의 스케줄을 최대한 배려합니다. 가볍게 차만 마신다면 양쪽 부모님과 당사자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간을 잡고, 식사를 하는 경우라면 점심시간, 혹은 저녁시간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 인사말
상견례 인사말을 할 땐 내 자식에 대한 칭찬이 많은 것보단 서로를, 혹은 상대방을 칭찬하는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상견례 인사말 첫 멘트로는 날씨, 음식, 교통 등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 예시로 몇 가지 적어두겠습니다.
1. 상견례 인사말
'먼길 오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결혼하는 분의 성함) 아버지, 어머니입니다.'
'평소에 제 딸, 아들에게 말씀만 전해 듣다가 실제로 뵈니 더 아름다우십니다. 멋지십니다.'
'오늘 처음으로 얼굴을 뵙는데 ㅇㅇ군(ㅇㅇ양)이 사돈어른을 닮아 이렇게 곱고 반듯하네요.'
'결혼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식구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쁜 날인 것 같아요'
2. 상견례 인사말
'상견례 자리는 처음이라 어떤 말로 시작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이들 서로가 결혼을 하기 원한다는 이야길 듣고 너무 행복하더군요'
'저희는 당장 올해라도 혼사를 치르는 것이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만, 사돈의 생각을 들어보고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 딸이 부족한 점은 많아도 서로 잘 채워주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리라 생각이 됩니다.'
3. 상견례 인사말
'상견례를 통해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연애하는 것을 지켜보며 서로가 힘들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며 서로 평생의 배필이 된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네요 앞으로도 더욱 아껴주고 가족으로 대하겠습니다'
'결혼 준비에 신경 쓸 것도 많고 힘이 들더라도 얼마 남지 않은 예식일까지 양가에서 많이 응원을 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말들을 주고받으면서 상견례를 하며 분위기가 많이 풀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서로 간에 배려하며 부드럽게 이야기한다면 알려드린 상견례 인사말보다 더욱 긍정적인 대화들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예의이니 그 부분 주의하시는 게 좋으며 상견례 인사말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도 유익한 정보로 뵙겠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앞으로의 길이 평탄하길 축복하겠습니다!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식호흡하는 방법과 효과 (0) | 2021.02.24 |
---|---|
cctv 설치 안내문 규정 (0) | 2021.02.18 |
채식주의자 종류 (0) | 2021.02.16 |
입양 조건 (0) | 2021.02.15 |
토끼띠와 잘맞는띠 (0) | 2021.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