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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가을의 느낌과 달리 발끝부터 시린 겨울이 시작됐어요~! 오늘은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밖에 나왔더니 어두컴컴하고 엄청 엄청 춥더라고요.
손발이 꽁꽁 얼어버릴 정도라고 느꼈어요ㅠㅠ 여러분들은 따뜻하게 입고, 목도리 장갑까지 꼭꼭 착용하시길 바래요!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던 언어 중에서도 외래어, 유행어, 신조어 등등 다양한 언어를 평소에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특히 노래에서도 한국어 뿐만이 아닌 영어도 많이 쓰는 편이죠!
다양한 언어들 중에서 우리나라의 순우리말이라고도 하는 예쁜 단어들이 참 많다는거 알고 있으신가요? 이런 단어들을 잘 알아두면 나중에 필요할 때 쓸 수 있으니 오늘은 순우리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순우리말이란?
순우리말이란 우리말, 즉 한국어 중에서도 고유어만을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언어는 한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대부분의 단어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글로 쓰기는 하지만 뜻은 한자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와 반대로 순우리말은 우리나라의 고유어로 한자 표기가 없는 단어가 많습니다.
한자어 같은 경우는 옛날에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였고 그 외 방언이나 하층민들이 주로 쓰는 단어들은 고유어가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순우리말을 우리가 평소 생활하면서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순우리말도 말의 형태나 발음이 이쁜 단어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어이며 순우리말이라고도 하지만 평소에 우리가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그 뜻을 알기 어려워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쁜 순우리말 모음
그렇다면 우리가 평소에도 사용하기 좋은 순우리말 모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쁜 단어인 만큼 여러분들이 기억하고 사용하면 좋겠네요.
순우리말 |
뜻 |
아띠 |
친구와 연인 |
온새미로 |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
미리내 |
은하수의 우리말 |
한울 |
우주 |
아라 |
바다의 우리말 |
마루 |
하늘의 우리말 |
가람 |
강의 우리말 |
저는 순우리말 중에서 미리내라는 단어를 좋아해요. 은하수 대신에 미리내라고 사용해 보시는건 어떠세요?
다른 단어들도 좋으니 여러분들이 생활할 때 쓰면서 근처 사람들에게 알려주거나 오히려 비밀 단어처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순우리말 |
뜻 |
나린 |
하늘이 내린 |
아리아 |
요정의 우리말 |
수피아 |
숲의 요정 |
푸실 |
풀이 우거진 마을 |
노고리지 |
종달새 |
물마 |
비가 많이 와서 땅 위에 넘치는 물 |
휘들램 |
이리저리 마구 휘두르는 |
푸실에서 뛰어노는 노고리지. 뜻은 '풀이 우거진 마을에서 뛰어노는 종달새', 이런 형식으로 대화도 가능하겠죠? ㅎㅎ
물론, 서로가 알고 있는 단어여야 좀 더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겠지만 몇번 이런씩으로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질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순우리말 |
뜻 |
하늬바람 |
농가나 어촌에서 서풍을 가리킴 |
북새바람, 됫바람 |
북풍 |
마파람, 앞바람 |
남풍 |
고수머리 |
곱슬머리 |
한 별 |
크고 밝은 별 |
샛 별 |
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빛나는 '금성'을 이르는 말 |
닻 별 |
별자리 중에서 '카시오페아'를 달리 이르는 말 |
그것 뿐만이 아니라 게임의 닉네임이나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순우리말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나중에 가게를 차릴때 순우리말로 가게 이름을 지어내고 싶어요. 좋은 뜻이 많으니 고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꼭 그러고 싶습니다ㅎㅎ
순우리말 |
뜻 |
다소니 |
사랑하는 사람 |
다스리 |
다스리다 |
다솜 |
애특한 사랑 |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
도담도담 |
(어린아이 등이) 별탈없이 잘 자라는 모습 |
도래솔 |
무덤가에 죽 늘어선 소나무 |
도투락 |
어린아이 머리댕기 |
지금까지 예쁜 순우리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순우리말을 적다보니 생각보다 평소에도 알게 모르게 사용한 단어들이 많은 것 같네요.
여러분께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