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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만큼 식욕이 오르는건 당연한걸까요? 겨울을 위한 대비라지만 요즘따라 입맛이 좋아 배부른데도 들어가고, 또 들어가서 제 뱃살이 늘어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걱정 중이에요.
가을이라고 핑계를 대고 있지만 저는 이순간 지금도 뭔가 입에 넣고 싶어지네요ㅎㅎ
가을하면 생각나는 밤, 집에서 밤을 먹을때 작은 밤이라도 까서 먹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데요. 빔을 어떻게 하면 빨리 까서 먹을 수 있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 방법이 있다고 해요.
오늘은 '밤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밤은 옛날부터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재배되어 왔던 작물로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적응력이 강하여 고산지대가 아닌, 우리나라 곳곳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밤의 수확시기는 9월부터 12월, 그래서 이맘때쯤 되면 밤의 가격이 싸져서 집에서 해먹기에 좋습니다.
좋은 밤을 고르는 방법
밤을 고를때 염두해야될 사항이 있습니다.
1. 색이 진하고 광이 나는 것을 고른다.
2. 알이 통통하고 밑에 부분이 깨끗한걸 고른다.
3. 손으로 꾹 눌러보고 딱딱한걸 고르는게 좋다.
4. 위에 꼭지 부분이 하얀 분가루가 나있는 것을 고른다.
5. 물에 띄어보고 가라 앉는 것을 고른다.
6. 벌레 구멍이 없는 것을 고른다.
이렇게 밤을 살펴보고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옛날에 멋도 모르고 구매했을 때 1~2개의 밤에서 구더기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알아보니 밤의 구멍에 파고 들어가 생활한다고 하니 되도록 꼼꼼히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보관법도 중요한데요. 밤은 상하기 쉽기 때문에 햇빛에 놔두는 건 좋지 않습니다. 껍질이 촉촉한 상태로 비닐에 담아서 숨구멍을 낸 뒤에 냉장 보관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밤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밤 삶는 방법 중 4가지만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1, 밤을 1시간 정도 물에 담가서 불려줍니다.
딱딱한 껍질에 수분을 보충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밤을 찜기에 넣고 20분간 쪄줍니다.
밤은 삶는 것보다 쪄내는게 영양소 파괴가 적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밤을 드실땐 되도록 삶은 것보단 쪄내는 형식으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3. 불을 끄고 10분간 뜸들이기
뚜겅을 닫은 상태로 뜸을 들여주세요. 밥을 할 때처럼 10분을 참지 못하고 열어버린다면 잘까지지 않는 밤이 되어버린답니다. 10분 정도는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4. 찐 밤을 찬물에 담궈주기
3번의 밤을 찬물에 넣어주면 껍질 속 알맹이가 수축하기 때문에 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서 밤껍질 벗기기가 수월하다고 해요.
이렇게만 하면 밤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의 설명이 끝났는데요. 여러분들은 한번쯤 시도할만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껍질을 까는데 몇십분 걸리는 것보다 이렇게 대용량으로 해서 한입에 쏙쏙 집어넣는게 더욱 괜찮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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