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없다 유례없다 차이

안녕하세요. 태풍이 지나가서인지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감기가 걸릴 것 같은데요. 미리미리 얇은 겉옷이라도 챙겨두고 옷을 입거나 벗어야겠어요. 맞춤법 같은 걸 신경 써서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가끔 멍 때 리거나 모르는 상태로 쓰다가 맞춤법을 지적당하는 경우가 있어서 되도록 정신을 차려서 미리 하나하나 알아두려고 노력해요.

 

가령 건들이다. 건드리다. 이 중에서 맞는 건 건드리다라고 해요. 건들이다는 없는 말인데. 굳이 쓰고 싶다면 아마, 건들건들거렸다. 이런 뜻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유래, 유례에 대해서 정확한게 무엇인지 어떨때 사용해야 맞는 말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유래 없다, 유례없다. 쓰다 보면 평소에도 정말 헷갈리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어떤 말이 맞는지 헷갈릴 때 알기 쉬운 방법으로 설명해드릴게요.

 

 

 

유래 없다

유래는 기원이나 연원을 뜻합니다. 어떤 사물이나 사건이 생겨난 바를 이르는 말인데요. 역사가 깊다라는 말 대신에 유래가 깊다고도 쓰여요.

 

예시로는 건축물의 유래, 유래가 깊다, 행사에 대한 유래는 오래됐다, 유래 없는 지명은 없다. 등등 정말 많은 곳에 쓰여요.

 

비슷한 말로는 내력, 내유, 인유, 인의 등이 있어요.

 

유례없다

유례는 같거나 비슷한 예시가 없을 때 사용하는 말이에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같은 말을 사용하며 유사한 예, 비슷한 예라고 기억하면 편해요.

 

사상에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유례입니다, 유례없이 경기가 안 좋아졌다, 역사상 유례없는 지진이 일어났다. 등등 간단한 예시로 사용해봤어요.

 

비슷한 말로는 전례, 선례 등이 있어요.

 

그러니 즉, 상황에 맞게 뜻이 맞는 걸 쓰는 게 좋다고 봐요. 서로의 단어가 비슷하지만 뜻은 엄연히 다르니 주의하길 바라요. 오늘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조심히,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랍니다.